광주은행 ‘제6회 광주화루’ 공모 기수희 기자

2022년 03월 07일(월) 19:53

광주은행은 한국화 대표 공모전인 ‘제6회 광주화루’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은행의 대표 문화사업인 ‘광주화루’는 한국화 작가만을 대상으로 펼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공모전이다.

8일부터 광주화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고 5월 중 최종 당선자를 발표한다.

심사는 지원서류와 출품작 개별 심사를 거쳐 심층 면접까지 3단계로 이뤄지며 대상 1명(3천만원), 최우수상 1명(2천만원), 우수상 3명(각 1천만원)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개인전 개최도 후원한다.

지난 2016년 첫 공모전을 시작한 광주화루는 전국의 역량 있는 한국화 작가들의 경쟁과 교류의 장으로 특히 낮은 문턱과 열린 운영으로 전국에서 젊은 작가들의 지원이 이어지면서 한국화단의 청년 작가군에 대한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도 하고 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예향도시 광주’가 현대 한국화의 진흥을 품은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후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사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광주화루 공모전 배출 작가의 ‘광주화루 10인의 작품전’ 전시를 지난 4회부터 연기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향후 전시 개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