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격리자 18시-19시30분까지 투표 박선강 기자

2022년 03월 07일(월) 21:20

오는 9일 치러질 20대 대선 본 투표에선 코로나19 확진·격리자도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장소에서 투표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선관위와 전남도선관위는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내놓은 ‘대선일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선거권 보장을 위한 투표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안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사전 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원천 차단하고 불편·혼란을 최소화한다는 게 주요 골자다.

본 투표일 확진·격리자는 방역 당국의 일시 외출 허가를 받아 자신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시간은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이며, 투표 방식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하다.

앞서 사전 투표에선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었다.

확진·격리자는 각 보건소에서 전송 받은 투표 관련 문자를 투표 관리 요원에게 보여주고 선거인 명부 확인 절차를 거쳐 기표한 뒤 용지를 투표함에 직접 넣으면 된다./박선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