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주 “35년 동안 여성단체장 한명도 배출 못해” “성평등 도시 광주, 정치부터 바꿔야” 이종행 기자

2022년 03월 07일(월) 21:20

장연주 정의당 광주시장 예비 후보는 114주년 ‘3·8 여성의 날’을 하루 앞둔 7일 “광주가 성평등한 도시가 되려면 정치부터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논평을 통해 “부산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여성 기초 단체장을 3명이나 배출했는데, 광주에선 지난 35년 간 여성 단체장이 단 한 명도 배출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현실을 바꿔야 한다. 광주 최초의 페미니스트 시장이 돼 성 평등한 도시 광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엔 개발 계획 발표를 보면 지난 2019년 기준 한국의 젠더개발지수가 36개 OECD회원국 중 35위를 기록했다”면서 “코로나19 펜데믹이 3년차에 접어 들면서 불평등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고 말했다. 또 “여성 시간 당 임금이 남성의 70%에 그치고 있어 성별 임금 격차가 심각하고 육아 휴직 사용률도 OECD 회원국 중 꼴찌”라며 “20대 대선에서 성 평등한 사회를 약속하는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