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금성고, 강진도로사이클 단체전 종합우승 박희중 기자

2022년 03월 08일(화) 19:53

지난 5일 강진에서 열린 제69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한 나주 금성고 선수단이 우승기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나주 금성고 사이클 팀(김정민, 윤영우, 신동일, 유시안, 나현광, 이민우, 박상진)이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나주 금성고는 지난 2-5일 강진에서 열린 제69회 3·1절 기념 강진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김정민(금성고 3년), 신동일(금성고 2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정민은 개인도로, 개인도로2, 크리테리움에서 각각 5위(3시간5분10초), 2위(1시간58분29초), 5위(28분22초)를 차지하며 개인종합 2위(5시간32분01초→개인도로종합시간)를 차지했다.

또 신동일은 대회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하며 사이클 명가의 자긍심을 드높였다.

금성고 사이클팀은 개인도로단체 1구간, 개인도로 단체 2구간, 크리테리움 단체 등 3구간 단체전에서 모두 1등을 차지하며 단체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헌상 나주 금성고 사이클 팀 지도자는 “항상 열과 성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학교 측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동계훈련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오늘의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금성고가 사이클 명가로서 더욱 더 발돋움 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 전남자전거연맹 회장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전남 사이클의 명예를 드높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이 기세를 이어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