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임성재·이경훈, ‘우승상금 44억원’ 도전장 ‘총상금 2천만달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내일 개막 연합뉴스

2022년 03월 08일(화) 19:5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10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의 스타디움 코스에서 열린다.

올해 이 대회는 총상금이 2천만달러로 증액됐다. 지난해 총상금은 1천500만달러였다.우승 상금은 지난해 270만달러에서 올해 360만달러로 늘었다.

한국 돈으로 환산하면 총상금 246억원, 우승 상금은 44억3천만원이나 된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지만 총상금 규모는 4대 메이저 대회보다 더 크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우승했다. 197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올해 대회에는 토머스를 비롯해 세계 랭킹 1위 욘 람(스페인),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비롯해 상위 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한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 중에서는 브라이슨 디섐보, 해리스 잉글리시, 케빈 나, 필 미컬슨(이상 미국) 네 명만 빠진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도 깊은 편이다.

최경주(52)가 2011년에 우승했고, 김시우(27)도 2017년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 대회에는 임성재(24)와 김시우, 이경훈(31)이 출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