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MSCI 주관 ESG 평가 ‘AA등급’ 기수희 기자

2022년 03월 08일(화) 20:42

금호타이어는 2022년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 산업군 상위 12% 내에 들어가며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 평가에서 2019년 BBB등급, 지난해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한 단계 더 등급이 올라 매년 평가점수가 향상되고 있다.

MSCI의 ESG 평가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 및 관리를 위해 개발된 모델로, 전 세계 8천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 특성별 ESG 리스크와 리스크 관리능력을 평가해 7단계 등급(AAA·AA·A·BBB·BB·B·CCC)을 부여한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평가에서 ▲전기차(EV : Electronic Vehicle)용 제품 중심의 친환경 기술 연구 개발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통한 환경영향 관리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활동을 인정받아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품질 및 안전’ 측면에서 산업군을 선도하는 관리 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지난해 ESG 경영 전담부서를 신설해 ESG 경영 체계 구축과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