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사임용시험 304명 합격 3년 연속 거점국립대 최다 배출…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주효 임채만 기자

2022년 03월 08일(화) 21:04

전남대학교가 올해 교사임용시험에서 30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3년 연속 전국 거점국립대 중 합격자가 가장 많았다.

8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는 2022학년도 전국 교사임용시험에서 수학 25명 등 사범대학 16개 전공에서 238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 상담 23명 등 교육대학원과 일반교직에서도 66명이 합격했다.

전국 거점국립대 가운데 3년 연속 합격생 수가 가장 많았다.

다른 대부분 거점 국립대학 합격자는 200명대 이하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원 시험 재수가 일반화될 정도로 어려운 가운데 학부 졸업과 동시에 합격한 학생이 57명이나 돼 교수들의 지도역량을 바탕으로 한 수요자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합격생 수는 전남 134명·광주 39명·경기 25명·전북 18명 순이며, 충남·인천·서울·부산 등에서도 합격생을 배출해 전국적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다.

전남대 사범대 김회수 학장은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일반 교직 개설 학과의 교수, 직원, 학생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라며 “인성과 실력을 두루 갖춘 ‘당당하고 자유로운 교원’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