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홍 피아노 리사이틀’…25일 문예회관 소극장 피아노 선율에 실은 열정과 감동 최명진 기자

2022년 03월 09일(수) 20:31

부소니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화려한 기교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이 광주 시민들을 찾아간다.

광주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포시즌 2022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Ⅰ ‘박재홍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25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위너 콘서트는 지난해 중국 제1회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토니 윤’, 제19회 캐나다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 우승자 ‘김수연’에 이어 제63회 부소니 국제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리사이틀로 진행한다.

부소니 국제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4개의 특별상(부소니 작품 연주상·실내악 연주상·타타로니 재단상·기량 발전상 등)을 받았다. 일찍부터 연주활동을 한 박재홍은 콩쿠르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연주 활동도 활발하다. 만 15세에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끝낸 이후 부에노스아이레스 헤럴드지로부터 ‘엄청난 기량을 가진 성숙한 예술가’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이날 1부 공연에서 박재홍은 언제가 꼭 연주하길 소망했던 로베르트 슈만의 ‘아라베스크’와 ‘피아노 소나타 1번’을 들려준다. 이어 2부에서는 부조니 콩쿠르 참가곡인 베토벤의 ‘함머클라비어’를 연주해 이탈리아 페루초 콩쿠르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3만원이며 티켓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문의 062-613-8235)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