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 종료 ‘열정·투혼’…V12 희망을 보다 ‘팀 퍼스트&미래상’에 최지민·윤도현·장재혁·박민 ‘공동 수상’ 12일부터 ‘팀당 16경기’ 무관중 시범경기 돌입…KIA, NC와 첫판 박희중 기자

2022년 03월 09일(수) 20:43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에서 ‘팀 퍼스트&미래상’을 받은 투수 최지민과 장재혁, 내야수 윤도현과 박민(왼쪽부터).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022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지난달 1일부터 KIA 챌린저스 필드(함평)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KIA타이거즈 선수단은 9일 한화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37일 간의 전지훈련 일정을 마쳤다.

선수단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으로 전력을 끌어 올렸고, 한화·삼성·kt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드는 스프링캠프였다”면서 “시범경기를 통해 팀 전력을 더 보완해 정규시즌에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팀을 위한 희생정신과 성실한 훈련 태도로 미래의 주역이 될 선수에게 주어지는 ‘팀 퍼스트&미래상’은 투수 최지민과 장재혁, 내야수 윤도현과 박민이 공동 수상했다.

KIA 선수단은 하루 휴식을 취하고, 11일 오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훈련한 뒤 창원으로 이동해 시범경기를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12일부터 열리는 2022시즌 KBO리그 시범경기는 팀당 16경기씩 총 80경기를 치른다.

시범경기 개막전은 사직(SSG-롯데 ), 대구(한화-삼성), 창원(KIA-NC ), 수원(LG-kt), 고척(두산-키움) 등 5개 구장에서 열린다.

시범경기는 전 경기 오후 1시에 시작한다. 연장전과 더블헤더는 실시하지 않으며, 우천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또한, 21일 LG-SSG, 22일 LG-SSG·NC-롯데, 24일 키움-KIA, 28일 SSG-KIA·롯데-삼성, 29일 롯데-삼성 등 7경기는 선수들의 야간 경기 적응을 위해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1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한다.

모든 시범경기는 코로나19에 대비, 안전한 정규 시즌 준비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