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2022 광주예술로’ 공모 예술인 60명, 기업·기관 12개소 매칭…상생 도모 최명진 기자

2022년 03월 10일(목) 19:29

광주문화재단이 ‘2022년도 예술인파견지원사업-광주예술로(광주예술로)’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인에게 다양한 예술 협업 프로젝트 경험과 활동비를 제공하고, 예술가와 기업·기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시행하는 ‘예술인파견지원사업-예술로(路) 지역사업’에 3년 연속으로 선정, 전년 대비 약 5천만원 증액된 국비 4억7천600여만원을 확보했다. 이에 참여 규모를 총 12개 기업·기관과 예술인 60명(리더예술인 12명, 참여예술인 48명)으로 확대 모집한다.

‘광주예술로’는 광주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매칭해 협업 활동 팀을 구성하고, 기업·기관의 이슈 해결 혹은 사회공헌, 지역 문제해결 등과 연계해 예술인이 다양한 예술협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예술로에 참여하는 예술인은 리더예술인과 참여예술인으로 나뉘어 예술 협업 활동을 진행한다.

리더예술인은 참여예술인 및 기업·기관을 매개해 예술 협업 활동을 기획·운영·관리하고, 참여예술인은 리더예술인과 함께 활동을 제안·진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예술인들에게는 월 활동비(리더예술인 월140만원, 참여예술인 월120만원)를 지원하며, 기업·기관에서는 활동 공간, 재료비 등을 협의를 통해 제공한다.

활동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간이며, 매월 10일 이상·30시간 이상의 활동을 하고 월별 활동보고서 및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1차 공모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artbodum@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제출서류 양식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참여예술인 대상 2차 접수는 4월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