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CC재단, 30일 ‘이응광X이봉근’ 첫 공연 ‘판소리 만난 클래식’ 브런치콘서트 문 열다 최명진 기자 |
| 2022년 03월 10일(목) 1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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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올해 첫 상설공연인 ACC 브런치 콘서트를 오는 30일 오전 11시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개최한다.
2016년부터 7년째 관람객에게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ACC 브런치 콘서트는 클래식부터 뮤지컬, 국악, 서커스음악극 등 다양한 장르에 고품격 해설을 덧붙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대표공연이다.
올해 브런치콘서트의 첫 문을 여는 3월 무대의 주제는 ‘이응광X이봉근의 클래식, 판소리를 만나다’이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슈베르트의 인생을 사계절에 비유해 그의 삶과 음악적 과업을 들려줄 예정이다.
먼저 이응광이 ‘송어’, ‘마왕’ 등을 통해 슈베르트의 심정을 풀어내면, 이봉근이 판소리의 주요 레퍼토리인 ‘사랑가’, ‘사철가’ 등을 들려주며 화답하는 형식이다. 바리톤 이응광과 소리꾼 이봉근의 콜라보는 국악과 서양음악의 장르적 결합으로 새로운 예술가치 확산의 관점에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ACC재단은 3월 공연과 함께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선보일 브런치콘서트 상반기 프로그램도 공개했다.
4월에는 무한한 음악세계가 이끄는 아프리카 여행 이야기를 들려줄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 5월은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줄 ‘팀퍼니스트의 서커스 음악극’을 준비했다. 이어 6월은 첼로의 보편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역동적이고 화려한 첼로의 음색을 표현하는 ‘홍진호의 첼로탄츠 with 조윤성’, 7월은 정가의 정통성을 바탕으로 이 시대의 감성을 담아내는 ‘하윤주, 소리의 정원’ 등을 선보인다. ACC재단은 올해 더욱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코로나19로 지친 광주 시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예정이다.
브런치콘서트 3월 공연 티켓은 R석 2만원, S석 1만원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최명진 기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