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서구청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추진 안재영 기자

2022년 03월 10일(목) 19:41

광주 서부경찰서는 10일부터 서구청과 협업해 관내 공주화장실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중화장실 내 여성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이용한 불법촬영 등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봄철 야외활동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공중화장실 내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서부경찰과 서구청은 먼저 광암교 공중화장실 등 3개소에 화장실 칸막이 내에 개방된 하단을 막아 불법촬영을 사전에 방지하는 시설인 안심가림판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주민들의 만족도와 범죄 취약요소를 분석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백형석 서부경찰서장은 “자치경찰제 시행취지에 발맞춰 서구청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등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