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진상규명 시민 제보 받습니다” 목격담·피해사례·암매장·행불자 등 이종행 기자

2022년 03월 10일(목) 20:08

광주시는 10일 5·18 민주화운동의 숨은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암매장 장소 등 시민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1980년 5월18일 전후 당시 군 관련 당사자의 고백과 증언, 목격담, 피해사례, 행방불명자 및 암매장 제보, 계엄군에 의해 발생한 성폭력 범죄 등 5·18과 관련된 모든 사건이 해당된다.

접수된 제보는 기초자료를 보완한 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로 이관해 철저한 검증과 사건조사를 통해 은폐된 진실을 규명할 계획이다.

신고·접수와 문의는 시 5·18 선양과 또는 5·18 기념재단 홈페이지 참여마당 신고제보란에 하면 된다.

정신 시 5·18선양과장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5·18의 진실을 시민 제보로 명명백백히 밝혀내 고통받고 있는 피해자들의 아픔과 슬픔을 덜어주고 오월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제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