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가뭄 피해 방지 총력 대응 가뭄 대응체계 마련·적극 이행 주문 구례=이성구 기자

2022년 03월 11일(금) 00:00

구례군은 최근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김순호 군수 주재로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 군수는 가뭄 심화로 농작물 생육, 산불 등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피해 최소화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구례군 제공>

구례군이 심각해지는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구례군은 10일 “최근 김순호 군수가 실과장 정책토론회를 열어 지속되는 가뭄 상황 속에서 피해 방지를 위한 적극 대처 등 꼼꼼한 현안 업무 추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김 군수는 가뭄이 악화됨에 따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한 대비를 지시하고 신속 집행 적극 추진, 상반기 군정 발전 아이디어 공모 적극 홍보·참여, 차질없는 선거 업무, 소상공인 손실 보상 지원 등 적극적인 군정 수행을 주문했다.

군은 최근 1-2월 강수량이 4㎜로 평년보다 58.8㎜가 적어 가뭄이 심화되면서 농작물 생육, 산불 등 피해가 이어짐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대비 체계를 선제 확립하고 민·관 협력 체계 구축으로 체계적인 가뭄 대응 체계를 운영한다.

농산물 중 맥류 생장 억제, 황화 현상 발생으로 품질·생산성이 하락됨에 따라 맥류 재배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포장 물대기, 웃거름 시비 등 가뭄 피해 사전 예방 활동 기술 지도에 나섰다.

가뭄 대비책으로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현황을 지속 파악하고 농업인 용수 절약 교육·홍보를 실시한다.

농어촌·수자원공사·군부대 등 유관기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가뭄대책 상황반을 운영한다. 가뭄대비 밭 기반 정비 사업으로 대체·보조 수원동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생활용수 분야 급수 상황을 점검하고 평상 시 생활 속에서 군민 모두 물 절약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지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가뭄으로 인해 곳곳에 산불이 발생하고 강풍이 동반함에 따라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져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빈틈없는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군은 각종 농작물들의 생육 상황, 병해충 발생 등 영농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해결 방안을 적극 지도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순호 군수는 “농민들이 가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구례=이성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