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道의 멋과 소리, 봄을 부르다 17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목요상설공연 최명진 기자

2022년 03월 14일(월) 19:26

생동하는 봄, 남도 전통의 멋과 소리를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공연이 펼쳐진다.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은 오는 17일 오후 7시 목요열린국악한마당에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을 초청해 ‘남도 전통의 멋과 소리’ 무대를 올린다.

이번 공연 무대에는 박순영 남도전통춤가락연구원장과 소리꾼이자 작곡가인 김상유, 권영문 한국민속창극보존회장 등 굵직한 국악인들이 오른다.

첫 무대는 박순영 원장이 준비했다. 황진이와 벽계수의 이루지 못한 사랑을 엮어낸 ‘황진이의 시와 무(창작무)’, 춘향과 이도령의 애틋한 사랑을 담은 춤 ‘송향(사랑무)’, 한량들이 놀이판을 펼치며 즐기던 춤 ‘신한량무(임이조류)’ 등 전통무용의 다양한 진수를 보여준다.

아울러 소리꾼이자 작곡가 김상유가 국악가요 무대를 펼친다.

‘봄날은 간다’, ‘예스터데이’에 이어 자신이 작곡한 ‘꿈꾸는 아리랑’을 흥겹게 노래한다.

또한 한국민속창극보존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영문이 ‘배띄워라’, ‘강원도아리랑’, ‘뱃노래’ 등 전통 국악가요를 열창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빛고을국악전수관’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62-350-4557)/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