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계엄령 4월 말까지 연장키로
연합뉴스
2022년 03월 15일(화) 20:06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침공에 대응해 전역에 내린 계엄령을 4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당초 오는 24일 끝나는 계엄령을 30일간 연장한다는 내용이 담긴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24일 러시아군에 침공 당한 직후 국내 전역에 한 달간의 계엄령을 발령한 상황이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일시 휴회 상태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평화협상을 지난 15일 속개한다고 공식화했다.

그는 방송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협상단을 치하하면서 “(경과가) 매우 좋았다고 들었다. 하지만 지켜보도록 하자. 그들은 내일(15일)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협상의 구체적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전날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협상은 약 2시간가량 진행되다 중단됐다. 우크라이나 측은 즉각적인 휴전과 러시아군의 철수를 요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지난달 28일과 이달 3·7일 진행된 1-3차 협상에선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와 동맹 미가입 명문화,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 반군 정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의 독립 인정 등을 요구했다.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은 신속히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얻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날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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