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월 무역수지 10억6천100만달러 흑자 광주세관 ‘수출입동향’…전년동월比 市 3.8%↓·道 43.7%↑ 박은성 기자

2022년 03월 15일(화) 20:07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가 10억6천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광주가 3.8% 감소하고 전남은 43.7% 증가했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1% 증가한 54억4천400만달러, 수입은 46.8% 증가한 43억8천3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0억6천1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2월 말까지 누계 기준으로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하고 수입은 44.2% 증가해 무역수지는 18억6천8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23억5천500만달러) 대비로는 20.7% 떨어진 수치다.

광주지역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 감소한 12억5천100만달러, 수입은 23.8% 증가한 7억1천7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3천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수출은 반도체(28.9%)·기계류(22.4%)·타이어(29.6%)가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33.1%)·가전제품(14.3%)이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20.0%)·고무(47.4%)·가전제품(66.5%)이 증가했고 기계류(12.6%)·화공품(2.5%)은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수출은 동남아(30.9%)·중국(6.2%)·중동(2.9%)이 증가한 반면 미국(50.1%)·EU(11.3%)가 감소했고 수입은 동남아(16.2%)·중국(28.9%)·미국(102.3%)·EU(34.4%)·일본(29.1%)이 모두 증가했다.

전남지역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7% 증가한 41억9천300만달러, 수입은 52.3% 증가한 36억6천6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5억2천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화공품(36.7%)·석유제품(66.6%)·철강제품(20.3%)·수송장비(79.6%) 등이 증가했으나 기계류(21.2%)는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70.6%)·석탄(112.0%)·석유제품(13.8%)·화공품(40.1%)이 증가한 반면 철광(25.1%)은 감소했다.

/박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