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영락공원 화장로 가동 확대 예약 접수 일 평균 40건→50건 이종행 기자

2022년 03월 15일(화) 20:22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따른 사망자 수가 전국적으로 급증하면서 광주도시공사는 16일부터 영락 공원 화장로 가동 횟수와 운영 시간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고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4일장 또는 5일장을 치르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빈번히 일어나면서다.

이날 시 도시공사에 따르면 지역 유일한 화장 시설인 영락 공원 화장로는 총 11기로, 이중 예비 화장로 1곳을 제외한 10기를 확대 운영한다.

이로써 화장 예약 접수 가능 건수는 기존 40건에서 50건으로 10건을 추가 접수 받을 수 있게 됐다. 화장 예약 접수 가능한 시간은 오후 4-5시 사이다. 단 예약 접수는 지역에 주소지를 둔 시민으로 한정 된다.

정민곤 시 도시공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은데 고인을 잃은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화장 횟수 등을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이용섭 시장은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화장로 가동 시간을 연장하고 화장 사이의 간격을 최소화 하는 등 시설의 가동률을 즉시 확대할 것”을 주문했었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