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토양오염 우려지역 조사 이종행 기자

2022년 03월 15일(화) 20:22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31일까지 각 구청과 공동으로 토양 오염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토양 오염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태 조사는 산업단지·공장지역·어린이 놀이 시설 등 16개 지역에서 토양 오염이 우려되는 100곳에 대해 카드뮴·납 등 중금속 8개 항목과 벤젠 등 일반 항목 15개에 대해 분석한다.

검사 결과,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한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구에서 오염 원인자 또는 토지 소유자에게 정밀 조사를 명령한 뒤 토양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 명령과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조사에서는 폐기물 처리와 재활용 관련 지역 1개 지점에서 아연이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 해당 자치구는 정밀 조사 실시 명령을 내렸다.

서광엽 산업폐수과장은 “오염 여부를 조기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실태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토양오염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