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다솔·김지정 ‘金 매트’ 순천시청,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 금2·은1·동1 박희중 기자

2022년 03월 16일(수) 19:30

지난 15일 열린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선전을 펼친 순천시청 유도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양호 감독, 김지정, 박다솔, 김혜미. <전남도체육회 제공>

순천시청 유도팀이 2022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하 순천만정원컵)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쳤다.

순천시청 유도팀은 대회 첫날인 15일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개인전 -52㎏급 결승에서 박다솔이 정예린(인천시청)을 지도 3개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다솔은 준결승전에서 정보경(대구시청)을 상대로 경기를 압도하며 절반 2개를 따내는 한판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63㎏급에 출전한 김지정도 준결승에서 김유정(한국체육대)에게 조르기로 한판승을 따내며 결승에 진출, 이주연(광주도시철도공사)을 상대로 절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70㎏급 김혜미는 박다운(성동구청)과의 준결승에서 절반승을 내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16일 열린 +78㎏급에서는 신지영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개인전에서 상승세를 탄 순천시청은 17일 단체전에 출전, 지난 제주컵 우승에 이어 또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김양호 순천시청 유도감독 및 전남유도회 전무이사는 “동계훈련을 잘 준비한 만큼 올 첫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리며, 소속팀 선수들이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