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구, 불법촬영 예방 물질 도포 안재영 기자

2022년 03월 16일(수) 19:30

광주 서부경찰서(서장 백형석)는 최근 서구청과 협업해 관내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예방을 위한 특수형광물질인 ‘핑크가드’를 도포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장실 칸막이에 도포된 핑크가드는 옷이나 신체에 흔적을 남겨 추후 물리화학적 증거물로 채취가능한 형광물질로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등 성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선제조치다.

앞서 핑크가드는 지난해 운천어린이공원 등 2개 공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범죄예방효과가 입증돼 올해 상무시민공원 등 4개 공원 내 공중화장실에 확대 도포키로 결정됐다.

백형석 서부경찰서장은 “서구청과 지속적인 협업으로 공중화장실 내 불법촬영 등 성범죄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서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