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지역 기업 ‘ESG 경영 도입’ 지원 기수희 기자

2022년 03월 16일(수) 20:36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 기업의 ‘ESG(환경·사회적 책무·지배구조 개선) 경영 도입’을 본격 지원한다.

광주상의는 광주시와 함께 지역 내 ESG 경영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ESG 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ESG 경영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도 올해부터는 자산 1조원 이상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경우 ESG 관련 공시가 제도화된 가운데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어서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광주상의는 ESG 설명회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교육, ESG 경영 현황 진단, ESG 경영 지원 컨설팅, ESG 경영지원위원회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ESG 경영진단·컨설팅은 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는 별도 비용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SG 경영공시가 필요한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ESG 전문인력 과 정보 부족으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종만 광주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ESG 경영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ESG 경영 도입과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