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정무특보에 장성민 임명 특별고문에 함평 출신 유종필 등 7명 선임 김진수 기자

2022년 03월 16일(수) 21:09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6일 고흥 출신의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을 정무특보로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장성민 특보에 대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부터 경선관리위원회에서 자제 요청을 받을 정도로 당선인에 가장 비판적인 기조를 견지해 왔던 분”이라고 언급했다. 또 “1차 컷오프 탈락 후 당선인이 장성민 특보에 쓴소리를 요청해 대통령 선거기간에도 가감 없는 조언을 듣고 소통해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쓴소리 특보’라 부르셔도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당선인 특별고문에는 함평 출신의 유종필 전 국회도서관장을 비롯해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 임태희 전 한경대 총장,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박보균 전 중앙일보 부사장,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 이동관 디지털서울 문화예술대 총장이 임명됐다.

김 대변인은 특별고문 7명에 대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윤 당선인에게 많은 자문과 도움을 주셨다”며 “앞으로 대통령 취임 후 이뤄질 국가경영에도 지속적인 고견을 부탁드리고자 이번 인선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