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남산 김치 세계화 전략 찾는다 산·학·연 협의회 개최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 김재정 기자

2022년 03월 17일(목) 20:31

전남도가 김치산업 발전 산·학·연 등 전문가, 김치 수출업체와 함께 맛·품질이 좋은 전남산 김치 세계화 전략 찾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17일 도청에서 ‘전남 김치산업 발전 산·학·연 협의회’를 열어 김치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는 천지연 순천대 교수, 김춘순 전남과학대 교수, 홍철기 신안군 천일염생산자연합회장, 서혜영 세계김치연구소 산업지원연구단장, 김치 수출업체인 나주 ㈜삼진지에프의 방관혁 대표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내 김치 생산업체 수출 현황과 해외 시장 전망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들은 후 전남 김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민승기 세계김치연구소 실용화기술연구단장은 김치산업 현황, 김치 수출 활성화 방안 등 ‘전남의 김치수출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김치를 현지 음식과 접목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완제품뿐만 아니라 김치 양념, 소스 등 김치 응용상품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전남 김치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세계인의 기호에 맞는 김치를 생산, 김치 세계화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삼진지에프, 화원농협, 영농조합법인 성진 등 전남지역 11개 김치 생산업체는 일본, 미주, 유럽, 동남아 등에 124억원 어치의 김치를 수출했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