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조례호수공원, 반려견 산책 코스 ‘인기’

무장애 둘레길 등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
道 3월 추천 관광지 선정…반려문화 조성

순천=남정민 기자
2022년 03월 20일(일) 19:35

순천시 조례호수공원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순천시는 20일 “전남도가 최근 반려견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3월 추천 관광지로 조례호수공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순천 조례호수공원은 조례동 왕지택지지구에 조성된 17만㎡의 공원이다. 호수와 야산이 어우러진 자연형 공원으로 야산 내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둘레길도 조성돼 있다.

호수공원 주변 산책길과 잔디광장, 음악분수와 공연장, 쉼터, 소규모 숲 등이 넓은 면적에 조화롭게 배치돼 있어 사람 뿐만 아니라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다.

주변 대규모 주거지역 반려인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순천시에는 조례호수공원 외에도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도심을 가로지르는 동천과 죽도봉 공원이 있다.

동천 산책로는 서면강청 수변공원에서 순천만국가정원까지 도심부 구간만 해도 편도 8㎞ 이상이다. 동천 주변 둔치에는 벚꽃나무·유채 등 계절별 꽃나무가 아름답고 일부 구간의 벽화도 볼거리다.

체력 단련 기구, 징검다리, 출렁다리, 분수 등이 설치돼 있으며 최근에는 저류지에 순천만 달밤 야시장도 개장해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동천 옆 죽도봉 공원은 산죽(山竹)과 동백숲이 울창하고 봄에 피는 벚꽃이 장관이다. 전망대(강남정)에 오르면 순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공원 안에는 연자루·팔마탑 등이 있고 봉화산 둘레길과 연결된다. 벚꽃이 피면 동천과 죽도봉 공원은 더욱 멋진 산책코스가 된다.

전국 반려동물 인구가 1천만명에서 많게는 1천500만명까지 추정되고 1인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 인구도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등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조곡동에 반려동물문화센터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3천104㎡ 부지에 연면적 2천658㎡의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반려동물 체험학습장, 교육장, 영상관, 실내 놀이공간, 반려동물 행동풍부화실, 교정시설, 오픈스튜디오, 입양홍보실, 반려인 휴식공간 등이 마련된다.

이 밖에도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식음, 숙박, 치유할 수 있는 테마파크 조성을 중장기 검토하는 등 반려동물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공원·산책로 이용 시 안전을 위해서 반드시 2m 이내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 봉투와 맹견의 경우 입마개를 필수로 준비해야 한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순천=남정민 기자
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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