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마을, ‘평화 기원’ 성금 전달 안재영 기자

2022년 03월 20일(일) 20:07

광주고려인마을이 광주 광산구 지역 공동체 후원으로 마련된 성금 1억원을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하며 평화 기원과 고려인동포들의 무사 귀국을 기원했다.

20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지역 80여개 기관·단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성금을 모금했다.

마련된 1억원의 성금은 지난 16일 광산구 이돈국 부구청장과 고려인마을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에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들은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전쟁이 조속히 끝나고 평화가 오기를 기원한다”는 광산구민들의 뜻을 전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