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시·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 개최 “음주운전·강력범죄 등 부적격” 이종행 기자

2022년 03월 21일(월) 20:34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최근 제8회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신청자에 대한 제1차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이하 검증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검증 위원회는 광역·기초단체, 광역·기초의원 등 각 선거에서 민주당 공직선거 후보자로 추천 받고자 하는 자의 자격을 심사하는 기구다.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은 검증위원회,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 경선을 실시하는 경우 선거관리위원회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민주당은 강력 범죄·음주 운전, 뺑소니 운전·성폭력·성매매범죄·아동학대범죄·가정 폭력·투기성 다주택자에 대한 ‘예외 없는 부적격’ 원칙을 정했다.

광주시당·전남도당 검증위원회는 중앙당 방침에 따라 검증 신청자의 자격을 검증할 예정이다.

1차 회의에선 음주운전의 경우 ▲2018년 12월 18일 윤창호법 시행 이후 음주 운전 면허 취소자 ▲6·1 지선 기준 10년 이내 2회 이상, 15년 이내 3회 이상 음주 운전에 적발된 자(기소유예 이상)는 ‘검증 부적격’ 처분하기로 의결했다.

광주시당 김재형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장은 “정당의 공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깨끗한 후보를 공천하는 것”이라며 “검증 신청자들의 자격을 공정한 기준으로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