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31사단, 통합방위 협력 강화 코로나·일손돕기 등 적재적소 대규모 인력 배치 김재정 기자

2022년 03월 21일(월) 20:34

전남도와 육군31보병사단이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 시국을 맞아 통합방위 협력 체계를 강화해 대규모 현장 인력을 지원하는 등 평시 재난 위기상황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 통합방위의 주요 운영 주체인 31사단은 지난 1월부터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 인력 94명을 현장에 투입, 선별검사소와 백신접종센터 운영 등 핵심 방역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동력 수급이 절실한 일선 현장의 지원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노동자 입국 제한 등으로 일손 확보에 비상이 걸린 농촌 현장에 전국 최초로 1만여명의 인력을 지원키로 했다.

전남도의 통합방위체계는 도와 31사단, 3함대, 전남경찰청, 서해해경청 등 총 31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주민 대피, 비상 급수 계획 수립 등 전시 재난 상황의 통합 대응 임무를 함께 한다.

전남도는 통합방위 태세 확립과 함께 코로나 방역 및 재난현장 대응 인력 지원 등 지역사회의 안전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게 됐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