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교통유관기관 ‘교통사고 감축’ 협력 익산국토청, 광주시·경찰청 등 8개 단체 협약 체결 임채만 기자

2022년 03월 22일(화) 20:25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호남지역 교통사고 감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1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 소재 교통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교통사고 줄이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익산국토청이 호남지역 교통사고를 감축하기 위해 광주시 관내 유관기관 및 단체와 교통안전 감축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내용은 광주시 소재 8개 교통유관기관 및 단체가 교통사고 통계, 홍보 및 교육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교통안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데 협력하며 교통사고 잦은 곳이나 사고 취약도로, 위험구간 등에 대한 현장 합동조사를 실시,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해 해당 구간에 대해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우리 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꾸준히 줄고 있으나, 인구수 대비 사망자 수 지표는 타 지역 대비 열악한 수준”이라며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 협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교통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전문가 합동조사 및 시설개선 뿐만 아니라 도로이용자의 의식개선은 핵심이어서, 유관기관 간 정책과 현장의 공조를 통해 광주시 교통사고 줄이기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임채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