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
| 2022년 03월 23일(수) 0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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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미국 현지시간) 미 연준 총재의 물가 상승에 대한 매파적 접근으로 인해 금값은 소폭 하락했으며, 이는 국채 수익률과 달러를 상승시켰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8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92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격적인 연준의 긴축 정책이 미 국채 수익률을 최고 수준으로 올려 금값 하방압력을 가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 회담 교착 상태로 인해 금가격 하락은 완화됐다.
긴축 우려에 따른 채권 금리 상승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상대적 매력도를 떨어트린다.
10년 미 재무부 채권의 수익률은 2.3%로 2019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달러 지수는 경쟁국에 비해 0.1% 상승해 다른 통화 보유자에게 금을 더 비싸게 만들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추가 상승을 막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전날 밝혔다.
매파적인 연준의 전망과 우크라이나 사태 갈등 속에서 금값은 뚜렷한 방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양새다.
분석가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된 경제적, 정치적 위험이 금 시장에 의해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될 것이며 큰 진전이 있을 경우 어느 방향으로든 급격한 가격 조치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투자은행 SaxoBank 분석가 올레한센은 "금 거래 펀드 보유량이 늘면서 매일 가격 변동에도 불구하고 자산운용사들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에 대한 헤지 차원에서 다시 금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상승세로 마감했던 국내 금값은 23일 환율 하락으로 장초반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은 살때 가격 321,000원(VAT포함)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2%(2000원) 내렸다. 팔때도 283,500원으로 전일보다 0.18%(500원) 하락했다.(오전 9시 기준).
18k와 14k(팔때)는 각각 204,200원과 157,40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0.15%, 0.19%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가격은 살때 4,150원, 팔때는 3,34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각각 1.93%, 3.29% 내렸다. 백금은 살때 2.29% 내린 175,000원, 팔때 가격은 2.13% 내린 14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소인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 살때 가격은 전 거래일과 같은 319,000원, 팔때는 284,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1214.5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