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립남도국악원서 ‘봄이 오면 산에 들에’ 공연 전통음악으로 만나는 봄의 전령사 ‘매화’ 최명진 기자

2022년 03월 23일(수) 19:30

남도민요 ‘새타령’ 무대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봄의 꽃내음을 선사하는 전통무대 한마당이 펼쳐진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진악당 무대에서 토요상설공연 ‘봄이 오면 산에 들에’ 무대를 올린다.

이날 공연은 신명나는 사물놀이 ‘삼도농악가락’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다양한 장단에서 여러 가지 기교를 선보이는 기악중주 ‘성금연류 가야금산조’, 기악중주 ‘서용석류 해금산조’, 춘향이와 몽룡의 사랑을 표현한 가야금병창 ‘춘향가 중 사랑가’, 봄의 전령사 매화의 고결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무용 ‘매향무’, 다양한 새들의 울음소리와 자태를 표현한 남도민요 ‘새타령’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토요상설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90명을 모집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을 참조하거나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립남도국악원은 전통의 품격을 전하고 국악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지역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매주 새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양한 장르의 국악 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인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