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농기원, 아열대과수 ‘레몬’ 소득화 연구 박차 꽃눈 관리 요령 등 맞춤형 컨설팅 김재정 기자

2022년 03월 23일(수) 19:57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유망 아열대 과수로 각광받고 있는 ‘레몬’ 소득화 연구에 나섰다.

23일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레몬 재배 면적은 14.2㏊이며 연간 생산량은 340t이다. 이 중 전남은 5%로 0.7㏊에서 재배되고 있다.

레몬은 구연산과 비타민C 함량이 풍부해 대부분 과즙을 이용하며 면역력 증진, 소화 촉진에 효능이 있고 해독 작용과 다이어트에 이용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산 레몬 판매가는 ㎏당 5천원으로 수입산에 비해 2배 정도 높다. 특히 국내산 레몬은 수입산에 비해 신선도, 안전성 측면에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내 생산이 활성화되면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전남 레몬 재배 소득화를 위한 농가 재배 실태를 파악하고 안정적인 결실을 위한 꽃눈 관리 요령 등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국내·외 유망한 레몬 재배 품종을 다양하게 수집하고 지역 적응성 및 시기별로 생산되는 과실 품질 조사를 실시해 재배 농가 소득 안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