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노동이사’ 선임 광주시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조동선 콘텐츠융합팀 차석 양시원 기자

2022년 03월 23일(수) 19:58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광주문진원)은 광주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중 처음으로 노동이사제를 도입, 조동선(37·사진) 콘텐츠융합팀 차석을 노동이사로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광주문진원은 지난해 12월 노동이사 관련 정관 및 규정을 개정해 노동이사 선출 선거관리규칙 제정 등 제도적 절차를 완료했다.

이어 1월25일부터 노동이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2명의 후보자에 대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월10-14일 투표를 진행했으며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통해 지난 22일 진흥원 이사회에서 최종적으로 조동선 차석을 노동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의 경영 참여를 통해 노동자와 사용자 간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고 경영의 투명성과 공익성을 확보하며 대시민서비스를 증진한다는 취지로 2017년 ‘광주시 공공기관 노동이사 운영조례’가 제정되면서 도입됐다.

조동선 노동이사는 “기관 첫 노동이사인 만큼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찾아가 듣겠다”며 “진흥원이 행복한 직장이자 콘텐츠·ICT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