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곳곳 음주운전사고…단속 강화 절실 안재영 기자

2022년 03월 23일(수) 20:14

밤사이 술에 취해 도로와 주택가에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A(50대)씨와 B(20대)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0시50분께 북구 양산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서 승용차를 몰다가 공장 정문 앞에 심어진 가로수와 충돌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11시께는 서구 금호동 한 골목에서 SUV차량과 오토바이 간 접촉사고 발생했다.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B씨는 술을 마신 뒤 차를 몰고 귀가하다 주차하던 중 뒤에 세워진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오토바이 전면부가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측정 결과 B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걸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신병 처리를 마칠 계획이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