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더…” 3월 확진 50만 돌파 초읽기 광주·전남 이달 코로나19 44만명 감염…245명 사망 김재정 기자

2022년 03월 24일(목) 20:31

오미크론 변이가 대확산한 3월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44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245명에 달한다.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이번 주말을 전후해 월간 확진자 50만명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관련 기사 2면

24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광주 9천808명, 전남 1만1천425명 등 총 2만1천233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엔 총 2만6천156명(광주 1만2천465명, 전남 1만3천69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월1일부터 24일(오후 6시 기준)까지 월간 누적 확진자는 광주 21만8천588명, 전남 22만8천592명 등 총 44만7천180명이다. 3월이 아직 일주일 가량 남은 시점에서 양 지역 모두 각각 20만명 이상 확진자를 쏟아내며 총 40만명대에 진입했고 50만명 선까지 위협하고 있다.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지역 내 코로나19 사망자 증가세도 꺾이지 않고 있다. 23일 광주 13명, 전남 1명 등 14명이 추가 사망해 3월 사망자는 총 245명(광주 167명, 전남 78명)으로 늘었다. 2020년 이후 누적 사망자는 광주 289명, 전남 167명 등 총 456명이다. 누적 사망자의 절반 이상(53.7%)이 올해 3월에 숨졌다.

감염병 전담병원 가동률은 광주 40.0%, 전남 41.4%로 안정적이다. 하지만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광주 61.4%, 전남 72.5%로 높은 수준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지속 발생할 우려가 큰 상황이다./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