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체육중, 종별복싱 종합우승 김태수·유태민·임유빈 ‘금’ 권민준 ‘銀’ 이승훈 ‘銅’ 박희중 기자

2022년 03월 27일(일) 18:53

2022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전남체육중 복싱 선수단. 왼쪽부터 김태수, 권민준, 유태민, 이승훈, 임유빈. <전남도체육회 제공>

전남체육중이 2022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중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체육중은 지난 24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선전을 펼치며 소년체전 ‘금빛 펀치’를 예약했다.

-42㎏급에 출전한 김태수(전남체중 3년)는 결승에서 이승훈(대전가오중)에게 3대2 판정승, -46㎏급 유태민(전남체중 3년)은 결승에서 최인우(온양 신정중)를 상대로 5대0 판정승, -48㎏급 임유빈(전남체중 2년)은 결승에서 권종찬(대전가오중)을 맞아 4대1 판정승을 거두며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이 유력했던 -50㎏급 권민준(전남체중 3년)은 결승까지 순항했으나 준결승전에서 입은 손목 부상으로 기권해 은메달에 그쳤다.

-52㎏급 이승훈(전남체중 2년)은 준결승에서 안현민(세종복싱클럽)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보탰다.

최종술 전남체육중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힘든 상황에서도 열심히 동계훈련을 소화해 올 첫 대회에서 종합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이현주 감독의 체계적인 선수관리, 유은상 지도자의 열성적이고 헌신적인 지도, 힘든 훈련을 묵묵히 이겨낸 선수들의 열정과 투혼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이 이어지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