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비위 연루자, 철저·가혹하게 대응” 김진수 기자

2022년 03월 27일(일) 19:40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순천 광양·곡성·구례갑)은 27일 ‘순천시의원 출마 예정자 성희롱 사건’과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고통을 받으신 피해자분들과 실망하신 순천시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소 의원은 “지역위원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지난 2월 제보를 받은 즉시 도당으로 신속하게 보고를 하면서 ‘당헌 당규에 따라 원칙대로 엄정한 처리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반드시 엄정한 처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시민 여러분께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지역위원회는 ‘내로남불’의 고리를 끊어버리고 ‘지기추상(持己秋霜)’의 자세를 지켜 나가겠다”며 “특히 시민들께서 용납하실 수 없는 비위를 저지른 출마예정자들의 경우 더 이상 지역위원회에 발붙일 수 없도록 읍참마속(泣斬馬謖)의 심정으로 철저하고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비위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히고 “접수된 제보들에 대해서 저희 지역위원회는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원칙대로 절차를 밟고 있다는 점도 엄정한 처리를 우려하시는 제보자분들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