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북부경찰서, 불법촬영카메라 합동점검 안재영 기자

2022년 03월 29일(화) 19:48

광주 북부경찰서(서장 정재윤)는 최근 성범죄 예방 및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북구청, 효령노인복지타운 Silver안심순찰대와 합동점검반을 구성, 관내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초소형·위장형 불법 카메라의 구입이 갈수록 손쉬워지는 탓에 합동점검반이 신규 도입된 고성능 전파탐지기와 적외선(렌즈) 장착한 탐지장비를 활용해 점검을 진행했다. 또 불법 촬영기기의 설치 의심 흔적과 구역을 정밀 탐색하고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특히, 북구청과 협업을 통해 올해까지 북구 관내 취약 공중화장실 대상으로 화장실 칸막이 하단부 빈 공간을 막는 ‘안심스크린’ 설치를 완료해 불법촬영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성범죄예방 및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안전한 공중화장실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