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31일 삼척서 챔피언 결정전 2차전 ‘포기는 없다…투혼만 있다’ 박희중 기자 |
| 2022년 03월 30일(수) 19:31 |
광주도시공사는 지난 29일 광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결정전 여자부 1차전에서 리그 우승팀 삼척시청에게 17-22(6-11, 11-11)로 패했다.
1차전에서 패한 광주도시공사는 31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최종전에서 6골 차 이상으로 승리해야 챔피언에 오를 수 있다.
이번 리그는 1, 2차전으로 최종 챔프를 가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1, 2차전 결과 승점이 많은 팀이 챔피언에 오른다. 승점이 같을 경우 골득실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광주도시공사가 5골 차로 승리하면 7m 승부 던지기를 통해 우승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창단 12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한 광주도시공사는 1차전에서 이번 시즌 최소 실점 1위(404실점)를 기록한 삼척시청의 탄탄한 수비에 공격이 번번이 막히고, 큰 경기에 대한 부담감으로 잦은 실책을 연발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1차전 패배를 거울삼아 2차전에서는 승리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실책을 최소화하며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킨다면 역전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오세일 광주도시공사 감독은 “우리 선수들 대부분이 실업 3년 차 내로 큰 경기 경험이 없어서 긴장한 탓에 실수를 많이 한 것 같다”며 “삼척시청이 강한 팀이지만, 2차전에서는 최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 능력을 발휘하는 경기를 펼친다면 좋은 승부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