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오매향 비파 첫 출하 직거래처 발굴 등 판로 확대 박차 변은진 기자

2022년 03월 30일(수) 19:50

농협전남지역본부는 최근 완도군 군외면 소재 비파 재배농장에서 지역본부 관계자, 김진수 농협완도군지부장, 김미남 완도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산 황금비파 첫 출하식을 가졌다.<농협전남지역본부 제공>

전남산 비파가 대형 유통업체로 첫 출하됐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30일 “지난 28일 완도군 군외면 소재 비파 재배농장에서 전남산 비파를 농업회사법인 영글어농장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로 납품하는 첫 출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첫 출하 물량은 70㎏이며 5월 말까지 시설하우스 재배물량 4t을 공급할 예정이다.

출하식에는 지역본부 관계자, 김진수 농협완도군지부장, 김미남 완도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완도군이 아열대 과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비파는 총 114농가 35㏊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이 중 7농가 시설하우스 2㏊에서 생산된 7t 가량의 비파가 전남농협을 통해 시장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전남농협은 자체 아열대 브랜드인 ‘오매향’으로 농협하나로마트, 이마트, 온라인 시장 등으로 비파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비파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돼 폴리페놀, 베타카로틴, 비타민A, 칼륨 등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건강하고 맛 좋은 전남 비파가 신선하게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아열대과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