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규 작가 초대전 ‘빛과 희망의 노래’…자미갤러리 어둠을 넘어 빛과 희망의 세계로 최명진 기자

2022년 03월 31일(목) 18:18

정용규作 ‘빛과 희망의 노래’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며 밝은 색감과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통해 희망을 선사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북구 자미갤러리에서 1일까지 열리는 서양화가 정용규의 ‘빛과 희망의 노래’ 기획전이다.

화사한 색감과 편안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이번 전시는 어둠에서 벗어나 빛으로 가는 끊임없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작가의 그림은 급변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밝고 희망적인 노래로 다가서는 서정적이고 따뜻한 이야기다.

작가는 희망의 상징인 해바라기, 부와 복을 상징하는 미네르바 부엉이, 엄마와 아이의 모습 등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소재를 바탕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정용규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와 위안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용규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13차례의 개인전 및 초대 단체전 등에 참여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광주시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북구미술인 조형연구회를 운영하며 문흥동 지하보도 ‘바다쉼터 갤러리’, 양산동 따순마을, 동림골거리미술관을 조성하는 등 공공미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