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 114억 지급 완료 법인택시·전세버스·노선버스 1인당 150만원 일괄 지급 김재정 기자

2022년 03월 31일(목) 21:24

전남도는 31일 “2022년 제1회 정부 추경에 편성한 운수종사자 재난지원금을 일반택시, 전세버스·노선버스(고속, 시외, 시내·농어촌) 운수종사자 7천607명에게 1인 당 150만원씩 총 114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지원금 대상자는 법인택시 2천411명, 전세버스 1천583명, 고속버스 724명, 시외버스 638명, 시내농어촌버스 2천251명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운수종사자 3만6천417명에게 총 14회에 걸쳐 302억6천100만원(국비 245억6천200만원, 도비 36억4천500만원, 시·군비 20억5천4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코로나19 이후 운수 업종별 누적 재난지원금은 법인택시(7회) 2만1천879명 158억9천300만원(1인 당 550만원), 전세버스(4회) 6천529명, 57억3천만원(1인 당 350만원), 노선버스(3회) 8천18명, 86억3천800만원(1인 당 270만원)이다.

특히 기존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전세버스와 노선버스 운수종사자에게 정부 차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것은 전남도가 지난해 3월부터 국회와 중앙부처에 지속 건의한 결과물이다.

정윤수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운수종사자들이 신속하게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에서 일괄 지급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 뿐만 아니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운수종사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