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4월 01일(금) 08:54

-국내 금값시세(한국금거래소 0.93%↑), 국제 금시세 0.8%↑

목요일(미국 현지시간) 물가 상승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우려로 금값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장대비 15달러(0.8%) 상승한 온스당 1,954.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RJO 선물 중개업자 밥 하버콘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 달 동안 지속되고 있고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안전자산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금은 정치적, 재정적 불확실성의 시기에 안전한 투자로 간주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 지출은 2월에 크게 둔화된 반면 물가 압력은 계속 높아져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큰 연간 인플레이션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2월 24일에 시작된 러시아의 침공은 유가와 금값 상승을 부추겼다.

하버콘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정 기미가 보이면 금가격이 하락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거래자들이 이를 매수 기회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하락한 것도 금값 상승을 지지했다.

1일 국내 금값도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1돈(24k, 3.75g)은 살때 가격 323,000원(VAT포함)으로 전 거래일 대비 0.93%(3000원) 올랐다. 팔때도 286,000원으로 전날 대비 0.35%(1000원) 상승했다(오전 9시 기준).

18k와 14k(팔때)는 각각 206,000원과 158,800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0.39%, 0.38% 오름세를 보였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이 밖에, 은 가격은 살때 4,140원, 팔때는 3,350원으로 전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백금은 살때 0.59% 오른 169,000원, 팔때 가격은 13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1원 상승한 1215.2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