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34R 연속 언더파 행진 ‘끝’ 연합뉴스

2022년 04월 03일(일) 19:18

고진영(27)의 언더파 행진이 34라운드에서 멈췄다.

고진영은 지난 1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고진영은 작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지난달 28일 JTBC 클래식 4라운드까지 34라운드 동안 언더파 라운드를 이어왔다. 34라운드 연속 언더파는 LPGA투어 최고 기록이다.

고진영이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낸 것은 작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 76타를 친 이후 8개월 만이다.

고진영은 지난달 26일 JTBC 클래식 2라운드에서 연속 60대 타수 라운드 행진도 16라운드에서 멈췄다.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 역시 LPGA투어 최장 기록이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9개 홀을 파로 막더니 1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다.

고진영은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나빴다. 그린 경사와 스피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그린 스피드가 좀 느렸다”고 말했다.

“무슨 일인지 나도 모르겠다”는 고진영은 “그래도 괜찮다. 좀 쉬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