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환던지기 정일우·해머던지기 박서진, 항저우 AG 태극마크 보인다 전남육상, 실업선수권대회 금 3, 은 4, 동 3 선전 박희중 기자

2022년 04월 04일(월) 19:42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 선수권대회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따낸 박서진(오른쪽 2번째)이 시상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포환던지기 정일우(여수시청), 높이뛰기 김은정(여수시청), 해머던지기 박서진(목포시청)을 앞세운 전남 육상이 무더기 메달을 수확하며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전남실업육상선수단은 지난 1일까지 여수 망마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26회 전국실업육상경기 선수권대회 및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선발 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포환던지기 한국기록보유자 정일우, 높이뛰기 김은정, 해머던지기 박서진이 각각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세단뛰기에서 김장우(장흥군청)와 여자 5000m에서 임경희(나주시청), 여자 10㎞(경보) 이세하(여수시청), 남자 해머던지기 윤승찬(장흥군청)이 각각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1만m에 출전한 임경희(나주시청)는 동메달을 보태며 5000m에 이어 연속메달을 획득했고, 3000m(장애물달리기) 김효수(나주시청)와 여자 포환던지기 정소은(목포시청)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오는 19-23일 열리는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정일우(여수시청)와 박서진(목포시청)이 선발될 가능성이 크다.

/박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