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 유달산 봄축제 3년 만에 열린다 9-10일 ‘봄이 와서 봄을 즐겨봄’ 주제 개최 목포=정해선 기자 |
| 2022년 04월 05일(화) 20:16 |
‘유달산 봄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열리지 않았으나 정부의 일상 회복 방침과 위드 코로나 기조에 발맞춰 올해는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엔 ‘봄이 와서 봄을 즐겨봄’ 주제로 대표 프로그램인 ‘봄을 즐겨봄 미션 챌린지 5종(찾아봄, 맡아봄, 찍어봄, 던져봄, 만들어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선보인다.
기존 대면 축제에서 진행했던 봄길걷기(개막행사), 플리마켓(오프라인), 먹거리 부스 등 대규모 밀집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운영하지 않는다. 차량 통제는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나 주말 상춘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정리와 주차 안내 등은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축제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과 방문객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는 데 방점을 두고 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축제를 즐기고 지역 문화예술 진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9일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여는 축제는 재즈 공연 ‘봄봄봄, 재즈에 빠지다’를 비롯해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공연을 유튜브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라이브커머스’, 양방향 앱을 통한 ‘랜선 퀴즈대회’ 등 온라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봄축제 노래자랑’, ‘목포 OX 퀴즈’ 등 온라인 가상공간인 메타버스를 활용한 프로그램이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대양산단 입주 업체가 참여하는 지역 상생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업체 판로 확대와 홍보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이 밖에 ‘유달산 봄 플로깅’, ‘MOKPO 퍼즐 포토존 인증’ 등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 프로그램이 안전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목포시’ 유튜브 채널 구독 및 SNS 참여에 따른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유달산 봄 축제장 인근에는 노적봉미술관, 근대역사1·2관, 성옥기념관, 옥단이길, 해상케이블카, 달성사 등 볼거리가 많으며 시화골목, 목포진 등도 보도로 이동해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유달산 봄축제 홈페이지(www.목포유달산봄축제.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혁영 목포시축제추진위원장은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이지만 지친 시민과 관광객을 위로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올해 유달산 봄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다양한 참여형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해 재미있고 안전한 축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목포=정해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