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장애인고용公 ‘장애인 표준사업장’ 약정 양시원 기자

2022년 04월 05일(화) 20:16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4일 2022년도 제1차 장애인 표준사업장 무상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광주 소재 ㈜우연시스템·㈜더하이, 전남 장성 소재 ㈜화진산업 등 3개 사업체와 장애인 표준사업장 운영약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일반노동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을 다수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장으로, 고용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상시근로자 중 장애인을 30%(최소 10명) 이상 고용해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해야 한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받으면 법인·소득세 3년간 100% 면제, 그 다음 2년간은 50% 감면과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대상이 되고 수의계약도 가능해져 생산품 판로 확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체에는 작업시설, 부대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비용 등이 지원되며 이번 선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사회에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가 새롭게 다수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종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연내 더 많은 사업장이 장애인고용에 관심을 가지고 표준사업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양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