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발레단 ‘봄의 소리’ 다시 무대에 7-9일 문예회관 소극장 최명진 기자

2022년 04월 06일(수) 19:39

코로나19로 취소됐던 광주시립발레단의 공연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광주시립발레단은 7-8일 오후 7시30분, 9일 오후 3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제130회 정기공연 ‘Voice of Spring’을 펼친다.

지난달 발레단 단원 두 명이 코로나에 확진돼 공연을 취소한 지 한 달여 만이다.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그랑 왈츠’로 막을 올린다. 이어 러시아 볼쇼이발레단의 안무가인 아사프 메세르가 창작한 2인무 ‘샘물’과 18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러브스토리 ‘겐자노의 꽃 축제’가 펼쳐진다.

아울러 베니스에서 열리는 수상축제의 흥겨운 가장무도회 모습을 그린 ‘베니스 카니발’, 시립발레단의 2022 첫 창작 작품인 ‘봄의 소리’ 무대가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무대는 ‘탈리스만 그랑 파드되’가 장식한다. 바람의 신 바유와 탈리스만을 두고 펼쳐지는 이야기다.

티켓 가격은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