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8주기 광주·전남 ‘노란 물결’ 15-17일 5·18민주광장 분향소 운영 등 행사 다채 안재영 기자

2022년 04월 10일(일) 20:12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광주·전남 각지에서 다양한 추모 행사가 전개된다.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이 참사 8주년을 맞아 설정한 올해 기조는 ‘다시 세월호’(기억), ‘생명안전사회를 향한 굳센 연대와 발걸음’(약속),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책임) 등이다.

이에 맞춰 세월호광주시민상주모임은 올해 추모 방향을 기억·약속·책임에 맞추고 다양한 행사를 이어간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는 광주 4개 자치구 마을에서 촛불문화제가 개최되며 동기간 광주 5·18민주광장에서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운영된다.

참사 당일인 16일 오전 세월호 광주시민상주모임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을 진행한다.

시민상주모임은 이날 마을촛불별 피켓팅을 진행한 후 오전 10시 5·18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후 피켓팅을 이어가며 오후에는 진도 팽목세월호 기억관에서 개최되는 기억식에 참석한다.

이날 목포에서도 열리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은 기억사, 추모음악공연, 시낭송, 몸짓 퍼포먼스,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된다./안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