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2022년 04월 11일(월) 09:25

-오늘 금값시세(한국거래소 1.15%↑, 한국금거래소 0%-)

11일 한국거래소(KRX)시장 금값은 장초반 오름세를 보이며 1g당 7만6천 선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g당 금시세는 전 거래일 대비 1.15% 오른 76,680원에 거래 중이다(오전 9시 20분 기준 3.75g= 288,675원, 국제 금시세 1온스=1,945.27달러)

KRX 시장에서 1g당 금값이 7만6천원 대에 오른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2주 만이다.

전거래일 금값은 1g당 75,880원에 장을 마쳤으며, 금거래 총대금은 약 43억 여원이다.

한국금거래소 금값은 장초반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금거래소 순금 1돈(24k, 3.75g)은 살때 가격 328,000원(VAT포함)으로 전 거래일과 같다(팔때는 288,000원으로 전 거래일과 동일, 오전 9시 기준).

18k와 14k(팔때)도 각각 207,400원과 159,900원으로 전 거래일과 같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18k와 14k 살때는 제품시세를 적용한다).

다른 거래소인 국제표준금거래소에서 순금 1돈은 살때 가격은 325,000원, 팔때는 28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4.9원 상승한 1230.0원에 거래를 출발했다.

지난주 국제 금값은 인플레이션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1.1% 상승했다. 다만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 강세가 금값 상승을 억제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과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강경 계획을 연일 내놓았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 인상과 국채 수익률의 강세는 비수익률 자산 보유의 기회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기에 금값에 부정적이다.

국제 금값의 영향에 따라 국내 금가격은 지난주 1.5%(한국금거래소 기준) 상승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금값을 지지했다.

미 연준의 정책 정상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려 등 위험선호 위축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1225.1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2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이번주는 12일(미국 현지시간)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될 예정이다. 연준이 5월 3일에 회의를 하기 전에 나오는 마지막 핵심 데이터이다.

3월 CPI가 1982년 1월 이후 처음으로 8%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값 상승의 핵심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세한 일일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